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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

게슬 2024. 11. 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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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

의도한건 아니였는데 홋카이도 일정에 동물원 오픈날짜가 딱 겹치는게 아닌가. 후기 보니깐 홋카이도 오면 여기 꼭 들려라고 해서 가게 되었다. 


그냥 한국 시골이랑 비슷한 느낌의 풍경..

아침에 삿포로역에서 아사히카와역까지 기차타고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 라일락 뭐시기 기차다..

아사키하와 역에서 동물원까지 가는 버스가 9시 40분에 하나가 있었고, 30분뒤에 더 있었다.

그래서 대충 역사에서 뭐 먹고  '9시30분쯤 줄 서면 되겠지?' 해서 시간 맞춰서 나갔는데 줄이 엄청 길었고 결국 10시 10분 버스 타게 되었다. 추운곳에서 30분동안 벌벌떨면서 버스를 기다렸다..


동물원 정문

버스타고 30분 정도? 타면 동물원에 도착을 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엔. 근처에 동물원 말고는 횡하고 아무것도 없었다.


뗑컨

 


1번으로 전시하는곳은 팽귄들인데 4종류를 한번에 모아놓고 사육사가 먹이주는 걸 관찰 할 수 있다.

종류는 모르겠고 가장 멋있는데 왕팽귄이라고 하더라 . 황제팽귄이랑 왕팽귄이랑 다른 종류인건 처음알았다.

옆에 물가에서는 작은 팽귄들이 해엄치면서 싸우고? 있던데 속도가 엄청 빨랐다.


물단또

바로 옆으로 이동하면 물범 전시관이 있는데 물에서 뒹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많이 와서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까 궁금하긴 했는데 사람 많은 통로로 계속 해엄치면서 돌아다니더라.


코카콜라

그 위로 올라가면 북극곰이 있는데 원래는 좀 활동량이 있다고 들었지만 지금 임신상태라고 했었나 여튼 좀 힘들어 보이고 물에도 잘 안들어갔다. 근대 다른 곰들이랑 비교해서 엄청 위엄있고 그런 느낌은 없었다.


털뭉치??

다음은 호랑이, 표범 등등 고양이과 동물들 모아둔 곳인데 설표가 햇빛받으면서 자고있는거 아래에서 보니깐 너무 귀여웠다. 만지고 싶은거 겨우 참았다.

빅-단또

호랑이는 역시 멋있다. 그런대 사자는 아프리카에서 온 동물들인대 외부기온이 5~10도쯤이었으니 너무 춥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표정도 불쌍해 보이고.. 햇빛 드는곳에서 누워서 자고 있는게 아닐까..


언짢은 표정..

이름은 까먹었는데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동물이었다. 위에서 사람들을 내려다 보고있었다.


귀엽다

그냥 풀숲에 사는? 동물들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인대 너구리, 토끼, 청솔모 이런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여우가 있던 전시관에서 사진 한장 찍으니 눈 마주쳐서 쫄았다.


안춥나?.

 

기린이랑 하마도 아프리카에서 온 녀석일 탠대 추워보였다.. 그런대 얘들은 잘 돌아다니면서 밥도 먹고 그러더라.. 근대 하마는 엄청 크던데 기린은 좀 작은 녀석이었던것 같다.


하늘이 맑았다!

그냥 일반적인 동물원 느낌이었는데 재밌게 구경했다!

다 보는데 두시간정도 걸렸던거 같고, 날만 좀 더 따뜻하거나 아니면 그냥 눈이라도 펑펑왔으면 또 다른 느낌이 아니였을까 싶은 동물원이다. 


동물원에서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

구경 잘 하고 역으로 다시 버스타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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